(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 태안의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케이피아이에이치안면도가 사업제안서를 단독 제출했다. 이 업체는 대전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의 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는 ㈜KPIH의 별도 법인이다.
충남도는 25일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케이피아이에이치안면도가 단독 법인 형태로 3지구 개발에 대한 사업신청서와 사업신청보증금 5억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케이피아이에이치안면도는 사업제안서를 통해 안면도 관광지 3지구 54만 4924㎡ 부지에 2025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해 1253실 규모의 고급숙박시설을 건설하겠다고 했다.
개발 컨셉은 ‘일몰, 일출의 붉게 물든 태양과 소나무, 바다의 풍경을 담아 내 마음의 휴식과 치유를 편안한 공간 솔해’이다.
도는 이번 사업제안서에 대해 4~5월 1.2차 평가를 거쳐 5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미 응모 지구인 1지구 테마파크와 4지구 골프장은 3지구에 대한 본 계약 및 공사 등 진행상황에 따라 재공모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의 사업시행자인 ㈜KPIH가 ㈜케이피아이에이치안면도 법인을 설립해 안면도 관광지 개발에 대한 적극성을 갖고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기대감이 크다”면서 “3지구 단독 응모인 만큼 신속하게 평가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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