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주신도시 2곳 추가 설치

감염성질환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포충기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보건소가 위생해충 매개 감염성질환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포충기를 가동하고 친환경 방역에 나서고 있다.

시는 예년 같은 시기보다 날씨가 따뜻해져 감염병 매개 유해 해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부터 포충기를 가동키로 했다.

가로등에 설치된 포충기는 빛을 이용해 모기와 깔다구, 동양하루살이 등 해충을 유인 퇴치하는 물리적 방제기기다.

포충기는 포집된 해충을 하단에 있는 팬이 고속으로 회전하며 분쇄하고 제거하는 원리로 작동되며, 특히 가로등 점등과 소등시간에 맞춰 작동해 무인으로도 가동된다.

현재 충주지역에는 탄금대 자전거도로 등 9곳에 포충기 157대가 설치돼 있으며, 기온이 상승하는 3~10월까지 본격 가동된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따라 서충주신도시 대소원면 근린공원과 중앙탑면 어린이공원 산책로 등 2곳에 포충기를 추가로 설치해 더욱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재은 감염병관리팀장은 “친환경 물리적 방역과 약품을 사용하는 화학적 방역 방식을 병행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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