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시민들의 안전문화 의식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를 활용한 안전 캠페인을 추진한다.

시는 시내 곳곳을 누비는 버스 외부에 안전문구 광고판을 부착, 안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버스 7대를 활용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민안전보험과 7대 안전무시 관행을 홍보하게 된다.

시민안전보험은 충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예상치 못한 재난과 사고로부터 최대 15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다.

충주에 주소를 둔 사람은 자동으로 가입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대 안전무시 관행은 불법 주·정차와 통로 물건적치 행위, 과속·과적,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보호장비 미착용, 산행중 화기·인화물질 반입과 흡연, 구명조끼 미착용 등이다.

시는 해당 관행을 바꿔 대형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안전무시 관행 홍보를 추진 중이다.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만큼 안전의식 홍보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엄태호 안전총괄과장은 “시내버스를 활용한 홍보가 시민 안전의식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안전한 충주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