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혁신학교 책.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 소담초등학교는 소속 교사들이 함께 세종혁신학교의 기록을 담은 책 ‘소담초등학교의 소소한 기록2’, ‘학교자치를 부탁해’ 두 권을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래도 혁신학교’라는 책은, 소담초에 근무하는 교사들의 임용 전의 애틋한 이야기부터 소담초에서 교육활동까지 그야말로 소소하지만 사람 냄새 가득한 이야기들로 구성돼 있다.

공동저자인 박은혜 교사는 “데면데면하던 선생님들의 글로 다양한 인생을 알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지금도 고군분투하며 현장을 지키는 선생님들. 그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학교 자치를 부탁해’라는 책은 교육과정 중심에 두고 어떻게 학교 내 업무를 재구조화했는지, 또한 그것이 어떻게 실제 실행되고 있는지 등 혁신학교의 교육과정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학교교육과정과 학년교육과정을 얼기설기 짜임을 갖춘 ‘두레’라는 업무 운영 시스템을 중심에 두고 얘기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추천사에 “소담초는 교사가 교사의 역할을 잃어버리지 않았다는 증거를 이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며, “교실을 넘고, 학교를 넘으려고 한다. 그것은 환호를 받기 위함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을 더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고 기꺼이 같이 하기 위함이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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