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도서관,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아이와 함께하는 책놀이 수업 모습.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오송도서관이 영유아기부터 독서를 평생 습관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오송도서관의 대표적 사업은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이다. 오는 4월 13일 오후 2시 오송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선포식을 한다. 선포식에서는 인형극 ‘올빼미네 염색가게’ 공연과 선포문 낭독, 자원활동가 위촉, 그림책 ‘우리 아가 사랑해’ 읽어주기, 자원활동가의 책놀이 시연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꼬꼬마 작은 음악회, 행복스튜디오,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행사를 펼친다.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청주시 공공도서관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4월 20일부터 책꾸러미 가방(그림책 2권, 홍보물 2종) 8000개를 0세부터 3세까지 영아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오송도서관이 운영하고 있는 책놀이와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받고 있다.지난 5일부터 청주시 권역별도서관 11개관에서 진행된 책놀이는 그림책을 매개로 이야기와 노래, 리듬, 운율놀이, 손유희 등의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아기의 지적‧정서적‧사회적 성장을 돕는다. 더 나은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올해 자원 활동가에 대한 기본교육을 4차례에서 12차례로 늘리고, 전문교육 10차례, 전문심화교육과정 5차례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단계별 교육을 이수하면 전문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양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9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장미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