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령산 등 8곳 이어 마성산 입구에 비치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보건소는 봄철 야외활동이 늘면서 야생진드기 매개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해충 기피제 분사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털진드기, 작은소참진드기, 모기 전용 기피제를 최근 마성산 등산로 입구에 추가 설치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법정 제4군감염병으로 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함께 혈소판이 급격히 감소되며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군보건소는 지난해 군서면 장령산 등 주요 등산로 입구 8곳에 해충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했다.

박성희 감염병관리팀장은 “봄철 진드기와 야생동물의 흡혈활동이 활발해지므로 야외활동 시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를 주기적으로 사용하고 적절한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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