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환경순환형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전경.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는 효율적인 가축분뇨처리를 위해 처리를 위해 환경순환형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증설하고, 이르면 오는 4월부터 보령시시설관리공단에 운영을 위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환경순환형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285억여원을 투입, 2016년 12월 착공해 시운전 및 성능검사를 마쳤다.

이에 따라 기존 1일 80t에서 230t으로 처리용량이 늘어나 가축분뇨 배출시설 신고대상 및 3000두 미만의 허가대상 돼지 사육농가의 가축분뇨까지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친환경 비료생산 및 공급을 통한 환경순환형 농업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로 중·소규모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로 인근 하천의 수질 개선은 물론, 주민의 악취 민원까지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 완화로 경쟁력을 높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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