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위생시험소 4~11월 유기동물센터 중심 실태조사 실시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 동물위생시험소가 반려동물 및 유기동물에서의 진드기 감염증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중점조사 대상은 반려동물 및 유기동물에서 채집·의뢰된 진드기 종류의 분리·동정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베시아증, Q열,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 진드기 매개 질병에 대한 감염 여부다.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되는 실태조사는 진드기에서 추출한 병원체 유전자 증폭을 통한 방법(PCR : Polymerase Chain Reaction)을 활용해 실시된다.

이와 함께 동물위생시험소는 시민을 대상으로 반려 및 유기동물을 통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인체 전파를 예방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윤창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반려동물을 통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인체 전파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반려동물이 산책 후 고열 및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반드시 동물병원과 관할 보건소 등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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