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순천향대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SRC(순천향기숙형대학)에서 제공하는 ‘다이어트챌린지 프로젝트’를 실시해, 성공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방과후 활동으로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1학기 3월 중 신청후 4월~5월까지 2개월 간 집중적인 도전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맛봄과 동시에 건강과 장학금도 챙길 수 있는 ‘일석삼조’의 성취효과를 얻게 된다.

‘다이어트챌린지’는 학생들의 과중한 학업수행과 장시간의 PC,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신체 불균형 및 비만 등에 대한 회복을 위한 대학의 건강 운동문화 확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 도입됐다.

타이어트 챌린지는 △스피닝 △체형교정과 크로스핏 △리프레쉬 요가 △헬스 △축구, 농구 등 자율운동 등을 선택할수 있고, 각 종목별 체지방량 감소 상위 1명에게 성공장학금 1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참가 학생은 프로그램 등록 후, 교내 보건실을 통해 최초 인바디 측정결과지를 제출하고, 프로그램 최종 종료 시 재측정해 변화된 결과 치를 측정하여 선발한다.

이상욱 향설나눔대학장은 “학생 참가자들은 챌린지 기간 동안 누가 가장 많은 체지방 감량과 근육량 증가를 이루었는지를 겨루는 이벤트의 하나로 자신과의 약속에 도전하게 된다.”라며 “운동 프로그램 도전을 통해서 색다른 성취감과 도전의식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도 하계방학 중 진행된 1기 프로그램에는 요가, 줌바, 라인댄스, 스피닝, 헬스 등의 종목에 재학생 98명이 참여했으며, 동계방학 중 진행된 2기 프로그램에는 요가 및 스피닝 종목에 재학생 75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운영됐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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