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교로 국내최장 402m…사업비 406억 원 투입

예당호 출렁다리 모습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은 오는 4월 6일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식을 갖고 예당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착한농촌체험세상, 물넘이 수변공원, 음악분수대, 느린호수길과 연계한 전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개통되는 출렁다리는 국내 최대 저수지인 예당호 수변에 만든 국내 최장 402m의 현수교로, 폭 5m, 높이는 64m이며 사업비 105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LED야간 조명을 설치해 멋진 야경을 관람할 수 있다.

예당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출렁다리 개통식은 가족사랑 걷기대회, 개통식 및 점등식의 공식행사와 의좋은형제 장터, 농특산물 홍보‧판매장 운영, 조정선수단 공연, 해병전우회 인명구조 활동 시연 등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가족사랑 걷기대회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예당저수지 수문 위에서 출발해 예당휴게소까지 걷는 편도 2km코스로 짜여졌다. 다양한 식전행사와 거리공연이 준비돼있어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출렁다리 개통식에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 양승조 충남지사, 김지철 교육감, 홍문표 국회의원, 이승구 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 테이프커팅과 오색축포, 풍선날리기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오후 8시 점등식에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출렁다리에 설치된 LED 조명이 은은한 빛을 발현해 낮과는 다른 느낌과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기존 주차장을 확장하고 임시주차장을 운영해 1000여대의 주차면수를 확보하는 등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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