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1일 나흘간 '명품묘목찾기' 등 다채로운 행사 준비

28~31일 나흘간 펼쳐지는 옥천묘목축제 일정표.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전국 유일의 묘목특구인 옥천군의 묘목축제가 본격 개막된다.

군은 28일 옥천묘목공원에서 ‘세상을 밝히는 생명의 빛, 옥천묘목’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회 옥천묘목축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과 옥천묘목축제추진위원회는 축제 첫 날 옥천군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꿈나무 미술경연대회, 옥천묘목 쇼쇼쇼!, 트로트夜(야) 파워콘서트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군악대와 태권도 시범단, 의장대의 거리퍼레이드와 개막식, 조항조·나미애·우연이·박구연 등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음악회가 이어진다.

셋째 날은 전국 직장인 연합밴드 축하공연, K-POP 걸그룹 페스티벌, 해설이 있는 문화공연, 인기가수 홍진영·후니용이 등이 출연하는 옥천묘목가요제가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지역문화 예술단체 공연인 풍류옥천, 장구의 신(神) 박서진 미니콘서트 등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명품묘목 찾기’가 주말과 휴일 각 2차례씩 4회에 걸쳐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행사는 명품묘목이 적힌 복주머니를 찾으면 커피나무와 한라봉나무 등 특색 있는 묘목을 선물로 주는 프로그램이다.

대추, 자두 등 총 2만 그루의 유실수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는 ‘묘목 나눠주기 행사’도 축제기간 동안 매일 2·3시께 메인무대 옆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가수 정해진, 후니용이, 박서진 등 셀럽이 직접 묘목을 나눠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승마체험, 동물농장 체험, 원목 DIY 체험, 다육이 심어가기, 4D VR 어트랙션 체험, 버블쇼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나흘 내내 열린다.

200여종의 과수와 조경수 묘목도 축제기간 내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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