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도시 충주 이미지에 걸맞은 문화재 활용방안 모색

대림산 봉수대 발굴현장 전경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중원문화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보와 보물, 사적, 명승 등 문화재 정비에 나섰다.

조길형 시장은 28일 대림산성과 대림산 봉수 복원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한 뒤 문화재 정비와 보존·활용 방향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대림산성은 1253년(고려 고종 40년) 몽고 5차 침입 때 방호별감 김윤후와 백성들이 70일간 혈전을 벌여 몽고군을 물리친 충주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림산 봉수는 조선시대 부산에서 한양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노선 중심에 있는 봉수로, 지난 2017년 발굴조사를 거쳐 현재 복원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이번 대림산성과 대림산 봉수 현장 답사를 시작으로 시는 역사도시 충주 이미지에 걸맞은 문화재 정비와 관리를 위해 매월 지속적으로 문화재 현장 답사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문화재 복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찬란한 중원문화 숨결을 되살려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충주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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