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천 취재부 부국장/ 진천 음성지역 담당
엄재천 취재부 부국장/ 진천 음성지역 담당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지난달 28일 한범덕 청주시장과 우석제 안성시장, 송기섭 진천군수가 중부권 전철노선을 추진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 3개 시·군 단체장은 이날 2021년 확정되는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중부권 광역전철망 노선을 반영시키기 위해 적극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경기도 동탄에서 안성을 거쳐 진천국가대표선수촌과 충북혁신도시,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중부권 광역전철망 사업에는 사업비 3조5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시는 청주국제공항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전철노선이 공항으로 이어지는 것을 바라고 있다.

안성시는 철도가 없는 곳에 수도권 전철이 놓여지면 다양한 면에서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 진천군도 수도권 전철이 가져다주는 많은 경제·문화·사회적 이익이 많기 때문에 3개시·군 단체장들의 협약은 해볼만 한 도전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사업은 절대 이뤄질 수 없다며 회의적 시각을 보내고 있다. 이미 청주국제공항과 연결되는 수도권 전철은 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됐고 음성 감곡면 전철계획도 수립된 상태에서 진천과 안성을 잇는 수도권 전철계획은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송기섭 진천군수와 우석제 안성시장, 한범덕 청주시장의 용단에 박수를 보낸다. 도전은 용기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행동이다. 그 용기는 군민의 것이고 시민의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실패하면 또 도전하면 된다.

한번에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 또 도전하라! 길은 반드시 열린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