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 중심지’ 조성…관광객 500만 시대 탄력

청양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주민 의견수렴 토론회 모습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9년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70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농촌에 구축된 지역자산과 다양한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을 가능하게 해 자립적 발전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국 36개 지자체 중 충남도내에서 유일하게 청양군이 선정됐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49억원과 군비 21억원 등 모두 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부터~ 2022년 △치유비즈니스 거점 조성 △체험휴양자원 치유 전문성 강화 △치유산업 혁신주체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자연치유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양군보건의료원 연계 스트레스 진단표 개발, 군내 치유관광자원 및 프로그램 리스트 구축, 방문목적별․건강유형별 프로그램 개발,방문객 대상 자가진단표 보급 등을 추진한다.

또 도농교류 치유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객 수용태세 및 치유기반시설 정비, 치유프로그램 역량강화, 전문가 중심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사계절 치유축제 개최를 목적으로 지역 대표축제 연계 프로그램 마련, 치유축제 브랜드 개발, 체험휴양마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다각화, 농촌치유 스토리북 발간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을 병행한다.

지난해부터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켜온 군은 ‘치유중심지 청양’ 조성사업에 청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푸드플랜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배가한다는 복안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발전 동력을 창출하는 원대한 플랜”이라며 “농촌인구 감소를 막고 농촌공동체를 활성화해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농촌마을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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