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이 충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2019 간판이 아름다운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구간은 진천읍 진천대교에서 성석사거리 방향으로 지난해 공구상가거리 간판개선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사업비는 총 2억원(도 6000만원, 군 1억4000만원)이다.

사업대상 업소는 약 50개소로 깨끗한 거리를 위해 기존 불법광고물을 정비하고 ‘1업소 1개간판(벽면이용간판)’을 설치한다.

군은 앞서 지단달 25일 진행된 주민간담회 개최를 통해 사업 취지와 방식을 설명했다.

앞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무질서하게 난립해 있는 노후 및 불법 간판을 교체함으로써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기존의 획일적인 간판 디자인이 아닌 각 점포의 특색에 맞는 간판 디자인을 위해 광고주와 개별 협의를 통하여 디자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고시한 옥외광고물 등 정비시범구역 지정·고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불법광고물을 정비하고, 간판개선을 추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주민 스스로가 더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간판개선사업 및 불법광고물 근절 등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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