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은 구제역 및 AI 특별방역기간이 지난달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오후 6시를 기해 운영 중인 거점소독소 3개소의 운영을 종료했다.

특별방역기간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3월31일까지다.

군은 거점소독소를 2018년 10월22일부터 2개소(맹동면, 대소면) 운영했다. 안성시와 충주시의 구제역 발생으로 지난 2월1일부터 1개소(음성읍)를 추가해 총 3개소를 운영했다.

특별방역기간 동안 음성읍과 대소면 거점소독소는 2명 3개조로 24시간 운영했다. 맹동면 거점소독소는 2명 2개조로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12시간 운영했다.

이 기간에 거점소독소는 5537대의 축산차량을 소독하고 소독필증을 발급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특별방역기간 거점소독소를 철저하게 운영해 음성군에 AI와 구제역의 발생이 없었다”며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는 현재의 거점소독소 운영방식을 상설 무인 거점소독소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축질병 청정지역 음성군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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