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알레르기 질환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아토피 보습제 제공과 아토피 예방케어교실 등의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각 신체부위에 걸쳐 만성적인 염증반응이 나타나는 환경적 질환”이라며 “이중 소아 및 청소년에게 가장 흔한 만성적인 아토피 피부염은 잦은 재발과 증상 악화로 삶의 질 저하 및 학습환경을 저해해 적절한 치료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성인기 중증질환으로 이행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군 보건소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받은 만 7세 이하 아동에 대해 읍·면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아토피 보습제를 제공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토피로 의심되는 아동은 의료기관에서 진단서를 발급받아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오는 5월에는 진천읍과 혁신도시에서 전문강사를 통한 주민건강강좌와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천연재료를 이용한 ‘아토피 케어용품 만들기 체험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아토피 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아토피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치료방법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