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충북도 평생교육 공모사업 프로그램 선정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4월부터 진천형 세이프가드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진천형 세이프가드 구축사업은 올해 충북도 평생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안전교육지도자와 생명존중(자살예방)지도자 양성과정을 통해 진천형 안전 시스템 체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말한다.

가정, 학교, 직장 등 사회 전반적인 안전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국가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진천군 자살률이 전국평균보다 높은 순위에 있다.

이에 따라 여러 사업영역 간 연계·협력해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진천군민이 정신적·육체적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성과정의 내용을 살펴보면, 안전교육과정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응급상황 대처법, 심폐소생술까지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된다.

생명존중(자살예방)과정은 자살고위험군의 심리적 이해, 식별방법, 개입방법 등 상담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교육과정 후 양성된 수료생들은 ‘세이프지킴이’ 활동가로 직접 마을로 찾아가 안전교육과 자살고위험군 식별 등을 실시하고 관리가 필요한 마을은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안전마을’로 지정할 예정이다.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피해는 인명, 재산, 정신적 피해까지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며 “군민들께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단계별 안전 체계를 탄탄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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