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 청주 서원대학교가 도내 대학 중 처음으로 스키부를 창단했다.

2일 청주 아모르아트컨벤션에서 열린 스키부 창단식에는 손석민 총장과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박재홍 대한스키협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창단식에서는 충북체육회가 창단 지원금 3000만 원을, 충북스키협회가 후원금 8000만 원을 전달했다.

서원대 스키부는 고교팀과 연계한 도내 첫 대학 스키부로 2019학년도 수시 전형으로 강명규, 오현주 선수를 영입했다.

앞으로도 해마다 2명의 선수를 선발해 우수 인재를 확보할 예정이다.

서원대 체육교육과 이승희 교수가 감독을 맡고 스키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를 역임한 이기현 씨가 코치로 나서 선수들을 지도한다.

손석민 총장은 "첫걸음을 내딛는 스키부에 무한한 지지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충북과 대한민국을 빛낼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원대는 양궁부와 복싱부에 이어 이번 스키부 창단으로 모두 3개 종목에서 운동선수를 육성해 충북 체육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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