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국가대표 13체급 중 충주시청 소속 3명 선발

충주시청 복싱팀 이예찬·박초롱·김인규(사진 왼쪽부터) 선수가 우승 상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복싱팀 선수 3명이 2019년 복싱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시에 따르면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복싱팀 김인규(남, -52kg급·이예찬(남, -57kg급)·박초롱(여, -75kg급) 선수 등 3명은 지난 29일 서울시립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복싱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오는 17~2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며 국내 체급 최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며. 체급별 우승자가 없을 경우 국내에서 별도 선발전이 치러진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13체급(남자 8체급, 여자 5체급)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선발전 결과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복싱팀이 가장 많은 3체급(남 2체급, 여 1체급)을 배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시청 복싱팀은 지난해 7월 복싱전용훈련장을 준공해 쾌적한 시설을 갖추면서 체계적 훈련과 프로그램으로 선수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

충주시 복싱전용체육관은 전국 복싱선수들의 동·하계 전지훈련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도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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