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이차영 괴산군수가 공직기강 확립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이 군수는 1일 간부회의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달 직원조회에서 공직기강 확립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틀간에 걸쳐 이 군수가 철저한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최근 음주운전, 근무태만 등 기강 문란행위와 금품·향응 수수 등 공직자의 청렴의무 위반행위가 언론에 자주 오르내림에 따라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군수는 200여 명의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직원조회에서 “본분을 벗어난 행동으로 조직 분위기를 흐리거나 직무에 태만한 공직자에 대해서는 강력히 책임을 묻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비리의 싹을 발본색원할 것”이라며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직자 스스로 각성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직과 청렴을 바탕으로 지역과 군민을 위해 일하는 괴산군 공무원으로서 그 본분을 지켜달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군민들께 늘 신뢰받는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직원조회 후에는 괴산군 공직자로서 청렴을 실천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통해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에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는 반부패·청렴 결의문을 낭독하고 오는 9일 공무원 청렴교육에 이어 28일 군민 감사관과의 간담회를 여는 등 공직기강 확립에 적극 힘쓴다는 계획이다. 괴산 김진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