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서 실무반 팀장 참여, 재난상황 초동대응 역량 강화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유해화학물질(염산) 유출사고’를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충주시 각 부서 실무반 팀장들이 참여해 대책본부 운영과 가동체계, 주요 역할 등을 숙지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충주시 대소원면 소재 한 공장에서 염산탱크 배관 파손으로 염산 유출과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해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각 실무반별 주요임무에 대해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충주소방서와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관련기관에서도 실무자들이 참석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상황에서 효율적 대응능력을 확인하기도 했다.

시는 이날 훈련을 계기로 다음 달 지진훈련에 이어 7월에는 폭염훈련, 9월 풍수해, 11월 전통시장 화재, 12월 폭설훈련을 연이어 추진하며 재난대응체계를 적극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여러 재난유형에 대한 재난대응 훈련을 수시 실시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역량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