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관계자들이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위원장 장성유)는 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9년 진천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운영계획의 주요내용은 △위원회 연간운영계획 △2020년 주민참여예산 규모 △주민참여예산연구회 구성추진 △찾아가는 예산학교 확대 운영 △기타 추진사항 등으로 주민참여 확대를 통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2019년 예산 대비 1억원이 증액된 총 16억4000만원이다.

주민제안사업은 이달부터 각 읍면 이장회의 및 현수막 게첨,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한 집중홍보를 거쳐 오는 5월1일부터 6월15일까지 군청 예산팀 및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받는다.

접수된 주민제안사업은 군청 각 부서 및 읍면 지역위원회의 심의‧검토를 거쳐 내년도 대상사업이 확정된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특정 지역 또는 마을에 편중되지 않고 군 전체에 수혜가 돌아가거나,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어 진천군 대표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 중 우수한 제안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활성화에 이바지한 제안자를 표창해 참여를 독려하고 제안사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4월 출범한 제3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분야별 예산 숙의과정을 위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주민의 군 예산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을 분석, 다음연도 예산편성방향에 대한 총괄적인 주민의견서를 작성하여 진천군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진천군 주민참여예산제도와 관련한 세부운영계획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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