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은 2019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수현마을(증평읍 남차1리)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주거환경이 열약해 안전 및 생활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취약한 지역중에서 주민의 역량과 지자체의 의지 등이 높은 지역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하는 공모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20억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국비 등 총 27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현마을의 △노후된 경로당 및 새마을회관 리모델링 △빈집철거 △슬레이트 주택개량 및 집수리 △담장정비 △재해방지시설 확충 등 주거환경 개선 및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수현마을은 2016년 사업 공모에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었지만 이에 좌절하지 않고 마을에서 직접 빈집을 철거해 마을 공동 주차장과 화단을 조성하는 등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환경개선을 추진했다.

또 역량강화교육과 선진마을 벤치마킹 등 꾸준하게 사업을 준비한 결과 3년 만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홍성열 군수는 “증평군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돼 생활이 불편했던 수현마을이 본 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행복한 수현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