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억원 투입…만 75세 이상 노인 1만여명 혜택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이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 거주 만7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1만 여 명의 노인들에게 목욕 및 이·미용권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노인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 사업은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군 거주하는 만7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노인들에게는 분기별로 5000원 상당의 이용권 3매가 지급된다. 홍성군 소재의 목욕 및 이·미용 업소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이용권을 초과하는 금액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분기 중 전입과 연령 도래 등에 따라 최초로 지원 대상에 해당될 때에는 다음 분기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이미 지난 1일부터 해당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이용권을 수령할 수 있으며, 본인이 수령하기 힘든 경우 가족이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또한 거동불편 및 교통약자 어르신들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직원들이 경로당 등에 직접 찾아가 전달해 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가 더욱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전국에서 최고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군청 가정행복과 경로복지팀(041-630-1316) 또는 해당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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