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3일 자율방재단연합회, 한국목욕업 세종시지부와 합동으로 화재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관내 대중목욕탕 16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자율안전점검을 통한 안전 문화를 정착·확산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소방·전기·가스 등 각 분야 전문기술을 갖춘 자율방재단의 재능기부로 실시됐다.

이날 자율방재단연합회 단원들은 해당 분야 전문 계측장비를 활용해 시가 제공한 분야별 안전점검 체크리스트에 따라 점검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가스계량기 배치기준 △가스저장·사고예방 설비 △전기인입구 전선상태 △누전차단기 이상 유무 △배·분전반 및 배선상태 △자동소화장치 이상 유무 등이다.

곽근수 안전정책과장은 “대중목욕탕은 다중이용시설로 화재발생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시설로 지속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며 “바쁜 일정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재능기부를 실천한 자율방재단 단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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