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여객기 추락 상황 가정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가 4일 청주시 미천리 양성산 인천비행정부구역에서 항공기 사고를 가정해 ‘2019년 육상 항공기 사고 관계기관 합동 수색구조훈련’을 한다.

소방청을 비롯해 국방부(육군), 경찰청, 해양경찰청, 국토교통부(항공교통본부), 공군(중앙방공통제소) 등이 참여한다. 헬기 8대, 차량 16대, 인명구조견 등을 동원한다.

이날 훈련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일본 오사카행 대형 여객기가 새떼에 의해 엔진이 파손돼 공항 남쪽 23㎞지점 야산에 추락한 상황을 가정한다.

중앙119구조본부는 훈련에 참여한 유관 기관의 업무를 총괄 지휘·조정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긴급구조통제단과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한다. 공중에서는 소방헬기에 의한 지휘통제가 이뤄진다. 국방부와 해양경찰청은 부상자의 항공인명구조와 권역외상센터 이송을 하고, 경찰청 항공대는 치안유지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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