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축제 8월 29일~9월 1일…난계국악축제·대한민국와인축제 10월 10~13일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의 올해 4대 축제 일정이 확정됐다.

3일 영동군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국악과 과일의 고장을 대변하는 지역축제인 영동포도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와인축제, 영동곶감축제의 일정과 장소가 결정됐다.

새콤달콤한 보랏빛 향연 ‘영동포도축제’는 노지 포도 출하기에 맞춰 8월 29일부터 9월1일까지 4일간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 이 축제가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됨에 따라 축제기간에 포도 외에 영동에서 출하되는 다양한 여름과일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악과 와인의 독특한 만남인 ‘영동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영동천 하상주차장 등에서 동시 개최된다.

‘영동곶감축제’는 전략적인 마케팅과 구매층 확대를 위해 개최시기를 예년보다 좀 더 늦추기로 했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는 내년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겨울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영동축제관광재단과 군은 지난해까지 개최했던 축제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미비점은 보완하고, 우수한 점은 극대화해 체험관광에 초점을 맞춘 다양하고 독특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틀에 박힌 축제에서 탈피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우수축제 벤치마킹, 관광트렌드 반영 등 꼼꼼하게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재단관계자는 “영동만이 가진 우수관광자원과 명품 특산물을 최대한 활용해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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