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출품작 공모 전체 1558편 출품 기록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영화제를 앞두고 진행한 자진출품작 공모에서 모두 1558편의 작품이 출품되며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해 영화제 개막식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영화제를 앞두고 진행한 자진출품작 공모에서 모두 1558편의 작품이 출품되며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와 외부 출품 전문 사이트 등 두 창구를 통해 지난 3월 1일부터 출품 신청을 받았다.

올해 국내 출품작 중에는 힙합, 트로트, 한국전통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다룬 작품들이 눈에 띈다.

또 기존 영화적 문법에 갇히지 않고 뮤지컬, 애니메이션, 소리의 언어에 대한 실험영화까지 다채로운 형태로 새로운 시도들이 돋보인다.

한국 음악영화 출품작 수는 지난해 대비 약 25% 증가했으며 영화산업관계자 및 영화 교육기관, 영화단체 등의 출품이 늘어났다.

지난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산을 휘감는 목소리’는 출품을 통해 상영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며, 뮤직 인 사이트 섹션에서 상영됐던 ‘이차크의 행복한 바이올린’은 영화제 상영 이후 국내 개봉까지 이뤄진 바 있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 내부 심사 후 상영작으로 선정, 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5주년을 맞아 한남동에 위치한 사운즈한남 오르페오에서 영화제의 화제작 ‘스윙걸스’등을 4월 2일부터 7월 1일까지 주 3회 재상영하고 있다.

오는 8월 8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음악영화 상영과 더불어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준비, 올 여름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제천 장승주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