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와 산하기관 소속 건축공무원 36명이 4일 서울 구산동 도서관마을과 성산동 문화비축 기지를 방문, 공공건축물 리모델링 및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 대상 시설인 서울 구산동 도서관마을은 옛 주택 4채의 외벽을 살려 아름답게 리모델링한 시설로, 지난 2016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건축물이다.

이곳에서 세종시 건축공무원들은 시설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도시와 마을재생, 건축공간 구성, 신기술 등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는 기존 시설물의 재생 방식과 시민 참여형 사업추진 과정에 대한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성산동 문화비축기지는 시민기획단, 자문단 등 시민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한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과거 석유비축기지를 현대적 문화 시설로 탈바꿈 시킨 시민 문화공원이다.

정채교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현장견학으로 세계적 건축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된 건축물이 많은 세종시의 건축행정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축공무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2012년 출범이후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평창올림픽 건설현장, 2018년에는 김중업건축박물관 시설 견학을 실시한 바 있다.

세종 신서희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