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체제에 돌입한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산사태 우려지역 2곳, 하천주변 4곳, 하상주차장 2곳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8곳을 대상으로 관리점검 부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안전점검은 태풍, 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시 재난관리과와 치수방재과, 산림공원과가 합동으로 실시했다.

시는 점검결과 긴급조치가 필요한 시설이나 중·장기적인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예산을 편성해 적극적인 보수보강을 실시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에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재난협업부서가 모여 자연재난 사전대비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부서 간 협조체계 구축, 인력·장비 긴급동원 체계 확보, 비상연락망 정비 등을 점검했다.

시는 앞으로도 풍수해 사전예방을 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배수펌프장, 저수지 등 시설물에 대한 상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활발한 민간참여를 위해 자율방재단의 집중 예찰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강성기 시민안전국장은 “여름철 사전대비 기간 동안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위약지역 중점관리를 통해 풍수해 및 폭염 등 모든 안전위협요인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의 소중한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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