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인증서
공식 인증서 수여식 모습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의 402m 예당호 출렁다리가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길고 높은 주탑 출렁다리’로 공식 인증 받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예당호 문화광장에서 황선봉 군수와 김덕은 한국기록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 인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총사업비 105억원을 투입해 건립됐으며 주탑은 황새의 몸과 머리를, 현수교는 날개를 형상화했다. 특히 길이는 출렁다리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402m로, 예당호 둘레 40㎞와 너비 2㎞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다.

한국기록원 기록검증서비스팀은 이번 인증을 위해 예산군에서 제출한 도면과 조감도, 실측자료, 제 3자의 확인서, 준공 공사원 등 기록 입증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새로운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을 확정했다.

최근까지 ‘수면 위에 설치된 가장 긴 출렁다리’는 207m 규모였으나 이번에 402m의 예당호 출렁다리가 그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한국기록원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을 KRI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하고 미국 World Record Committee(WRC/세계기록위원회) 등 해외 기록 인증 전문기관에 도전자를 대신해 인증 심의를 요청하는 기록 인증 전문 기관이다.

황선봉 군수는 “여의도 면적의 3.7배에 달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예당호 출렁다리에 오셔서 즐거운 추억 만들어 가시라”며 “앞으로 느린호수길, 옛고을마당, 음악분수대, 휴게쉼터와 연계한 우리군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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