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기정화장치 설치 완료…미세먼지 담당자 교육도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적극적인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공기정화장치에 이어 천장형 공기청정 키트를 각급 학교 교실에 추가 설치한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실 내 복합 공기정화를 위해 지난해 설치한 공기정화장치 외에도 올해 천장형 공기청정 키트 1천417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내 모든 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100% 보급해 운영 중이다.

교육청은 또 일선 학교가 미세먼지 발생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농도예보가 '나쁨' 이상이거나, '주의보·경보' 발령 때 실외활동 금지, 마스크 착용 등의 단계별 조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환경부와 합동으로 2회에 거쳐 도내 유치원과 각급 학교 미세먼지 업무 담당자 9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학생건강 보호를 위해 취해야 할 단계별 조치사항, 미세먼지 예·경보제, 상황전파 체계 교육을 통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김연상 안전기획팀장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학생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미세먼지 대응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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