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고 럭비부가 6일 경북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열린 춘계럭비리그전에서 10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고등학교 럭비부가 전국 춘계 럭비 리그전에서 10년 만에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충북고 럭비부는 6일 오후 경북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열린 2019 전국 춘계 럭비 리그전 결승 경기에서 부산체육고등학교를 10대 7로 따돌리고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3월 27일부터 연린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두 28팀이 출전해 11일간 중·고·대학부로 나뉘어 치러졌다.

모두 28명이 출전한 충북고 럭비부는 예선전에서 경산고와 진도실업고를 가볍게 물리치고 조 1위로 예선전을 통과했다.

이어진 8강에서는 배재고를 45대 3의 큰 점수 차이로 물리친 뒤 준결승전에서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패한 양정고를 37대 21로 따돌렸다.

이유수 교장은 "지난해 겨울부터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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