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접수마감, 내달 31일 최종합격자 발표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7차 범농협일자리위원회’를 개최, 장애인의무고용 비율 3.1%를 달성키 위해 384명을 특별채용 한다고 밝혔다.

현재 농협의 장애인고용률은 평균 1.6% 수준으로 농협중앙회 등 범농협 6대 법인은 장애인채용 확대를 위하여 도서관 관리, 스마트파머, 콜센터 상담 등 장애인 적합 직무를 개발한 바 있다.

이번 채용은 ‘장애인-friendly’를 목표로 입사지원의 문턱은 낮추고, 지원자의 편의성은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류전형을 간소화하고 온라인 인·적성 시험만 실시하며, 지원자의 생활 근거지를 고려한 지역별 면접을 실시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7일까지이고 온라인 인·적성 시험,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내달 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최종합격자에 대하여는 생활근거지, 장애정도, 업무수행경험 등을 종합 고려하여 근무지 및 직무를 배치 할 예정이며, 경사로 설치, 화장실 개선, 업무맞춤 사무집기 구입 등 편의시설 개선을 통하여 불편 없는 근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농협은 이번 특별채용기간동안 당초 예정한 384명을 충원하지 못할 경우 수시채용 등을 통해 조기에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기존과 같이 일반직원 채용 시에도 단계별 가점부여를 통하여 장애인 채용을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하기로 하였다.

농협은 앞으로도 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권익 향상을 위해 힘쓰고,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농업부문 일자리 창출에도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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