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농협증평군지부(지부장 김두종)와 증평농협(조합장 김규호)은 5일 결혼이주여성 갈바논리베로마리콘씨에게 모국인 필리핀 전 가족 왕복항공권과 여행경비(체제비)를 전달했다.

갈바논리베로마리콘씨는 2015년 증평으로 시집와 두 자녀를 낳고 시부모를 모시면서 가축과 벼농사도 짓는 등 다양한 농업에 종사하며 마을 주민들과도 화합하고 있다.

갈바논리베로마리콘씨는 “농협 덕분에 가족과 함께 친정부모님을 뵐 수 있다는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며 “친정식구들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농촌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지원사업은 농협재단에서 2007년부터 농촌지역 결혼이민여성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해 한국농촌에서의 안정적인 정착과 함께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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