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차량 대상 비디오카메라 단속…미세먼지 예방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차량 배출가스 영상단속을 실시한다.(사진)

이번 단속은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인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인력과 장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미세먼지 발생량이 높은 버스와 화물차 등 경유차량이 단속대상이다.

단속은 주행차량을 영상장비로 촬영한 뒤 모니터를 통해 판독하는 비디오카메라 단속으로 진행되며, 차량을 강제 정차시키지 않는다.

시는 정차 없는 배출가스 영상단속을 통해 불필요한 미세먼지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비디오카메라 촬영단속반을 꾸려 관내 주요 국도변 오르막길 등지에서 비디오를 촬영하고,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 소유자에게 차량정비와 점검안내 등의 개선사항을 권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대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차량소유주는 차량점검과 정비를 꼼꼼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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