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강연과 탐방을 통한 인문학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 속 인문학 구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공모하는 사업이다.

증평군립도서관은 이번 공모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민족문화의 정체성 및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가슴속 우리 역사’를 주제로 기획․응모했다.

군은 사업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000만원을 활용해 청소년, 군 장병, 직장인 대상으로 민・관・학・군 협업형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기간은 내달부터 9월까지로, 이 기간 동안 총 7회의 강연과 3회의 탐방, 4회의 후속모임이 운영된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역사의식을 다지고, 인문학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평군립도서관은 2016년과 2018년에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에 선정돼 주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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