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9세 이상 성인 900명 표본조사…남자 흡연율 감소·우울감 증가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보건소가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전국 지역별 만19세 이상 성인 평균 900명의 표본을 추출해 매년 8∼10월에 조사하며 지역주민의 건강 파악과 지역단위 건강정책을 위해 실시된다.

건강행태 부문에서 현재(‘18년 기준)흡연율은 작년(‘17년 기준) 대비 2.8% 감소한 16.8%로 좋아졌으며, 남자현재흡연율은 30.9%로 작년대비 6.3% 낮아졌다.

또한 걷기실천율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31.1%, 비만율은 전년대비 0.7% 증가한 34.4%를 기록했고 65세 이상 노인이 씹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저작불편호소율은 46.3%로 전년대비 6.5%증가했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전년보다 0.6% 증가한 24.8%, 우울감 경험율은 6.6%로 전년대비 2.3%증가해 다소 나빠졌다. 또, 30세 이상 고혈압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은 32.8%로 전년대비 1%, 당뇨병은 13.9%로 전년대비 0.4%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지표결과를 추이분석 해보면 비만율을 제외한 흡연 및 걷기 실천 등 건강행태가 매우 개선됐으며, 이는 지속적인 금연프로그램과 전 군민 운동생활화 교육을 통한 성과로 볼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반영하는 등 부진한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소한 일상생활 건강실천이 건강을 지키는 기초이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부분인 만큼, 군민들께서도 건강한 삶, 행복한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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