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KT와 함께하는 생거진천 어르신 벚꽃길 걷기대회’가 9일 오전 진천읍 백곡천 산책로에서 노인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진천군노인복지관이 주최하고 KT진천지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송기섭 군수와 박양규 군의회 의장, 박승구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장 등 지역의 기관․사회단체장들도 다수 참석해 성큼 다가온 봄을 만끽했다.

이날 행사는 KT진천지점 및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이 벚꽃이 만개한 백곡천 벚꽃길 산책로 2㎞ 가량을 노인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기념품 전달과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대한노인회진천군지회 자문위원회(위원장 이성종)와 진천·증평·괴산화교협회(회장 손선소)는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참가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짜장면 나눔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원종 진천군 노인복지관장은 “어르신들에게 봄을 대표하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즐거움을 드리고자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어르신들 모두에게 추억에 남을 수 있는 행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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