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이송 닥터헬기 인계점 신규 지정

김홍장(왼쪽) 당진시장과 박영수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이사가 9일 응급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와 ㈜미래엔서해에너지가 9일 응급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닥터헬기 인계점 확보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미래엔서해에너지는 사업장 내에 헬기 이·착륙이 가능토록 시설을 보완, 닥터헬기가 요청자와 만나 출동할수 있는 인계점 두 곳을 제공하기로 했다.

닥터헬기는 응급상황 발생 시 119구급대원이나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확인 출동을 요청하면 응급의학전문의가 탑승 헬기 의료장비로 환자를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단국대병원까지 신속하게 이송해 주며 일명 ‘하늘 위의 응급실’로 불린다.

현재 당진에는 합덕제철고 운동장, 석문면 난지섬 등 닥터헬기 이·착륙장이 모두 12곳의 인계점이 지정 운영 중이며 이번 당진종합병원과 차로 5분 이내 거리의 미래엔서해에너지 사업장에 2곳을 추가 확보해 헬기 도착 전까지 환자에 대한 응급실 처치시간을 이전보다 빠르게 운영할수 있게 됐다.

박영수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는 “응급 상황에 놓인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닥터헬기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기반 마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장 당진시장도 “당진시민 누구나 골든타임을 놓쳐 장애를 입거나 생명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구축 더욱 건강한 시민 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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