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9일 정원을 70명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충북교육감 소속 지방 공무원 정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도교육청 공무원 정원은 현재 3235명에서 3305명으로 70명이 증가한다.

직종별로는 일반직과 교육전문직이 각각 51명(2944→2995명), 19명(271→290명) 늘게 된다. 연구직과 별정직은 현행대로 12명, 7명을 각각 유지한다.

직급별로는 일반직의 3급은 5명에서 4명으로 1명 줄이고, 4급은 19명에서 22명으로 3명을 늘린다.

5급 이하는 2907명에서 2956명으로 49명 증원한다.

또 그동안 일반직이 맡던 기획국장(3급)은 교육전문직을 배치하도록 조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의 학교 지원 기능을 강화 등 교육행정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원을 늘렸다"며 "이번에 증원해도 전체 정원은 10년 전인 2007년을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각종 업무를 조정하는 기획국장은 교육전문직이 맡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직종을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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