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대병원(원장 한헌석)은 표성수 삼우건설 대표가 첨단암병원 건립을 위해 써달라며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충북대병원 1호 기부자인 표 대표는 병원에 큰 건립사업이 있을 때마다 기부를 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1억7000만원을 전달했다.

표성수 대표는 “사업을 하는 기업인으로서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고자 첨단암병원 건립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충북대병원이 충북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잘 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은 “병원이 어렵거나 새롭게 도약할 때 항상 힘이 돼주셔서 감사드린다” 며 “후원의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첨단암병원 건립사업을 잘 진행해서 우리 지역의 자부심으로 성장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삼우건설은 1983년 창업 이래 30여 년간 주택사업과 공공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지역 건설사다. 조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