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경기 BSI 82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한형기)는 올해 2/4분기 기업경기 전망이 매우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2/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2'로, 전 분기 75'보다 7p 상승했으나 '100'미만으로 기업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이 넘으면 호전, 이하면 그 반대를 뜻한다.

충남북부상의(천안, 아산, 예산, 홍성)가 최근 110여개 제조업체를 표본으로 2019년 2/4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18년 4/4분기 73, 2019년 1/4분기 74, 2/4분기 82로 모두 100미만이다.

업종별 BSI 전망으로는 화학제조업 78, 기계금속제조업 76, 전기전자제조업 79, 섬유 및 기타제조업 95로 조사돼 업종과 관계 없이 모두 기업경기 전망을 어둡게 관측했다.

세부항목별 전망을 보면 내수는 90, 수출은 89, 내수 영업이익은 83, 수출 영업이익은 89, 자금 조달여건은 76으로 조사한 모든 항목에서 기준치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경제 성장률 조사에서는 전망치보다 하회 44.4%, 전망치 수준 38.1%, 전망치 소폭 상회 12.7%순으로 응답했다.

투자여건 조사에서는 다소 어렵다 53.0%, 매우 어렵다 22.7%로 대부분의 기업이 투자여건을 어렵게 인식하고 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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