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10일 신우코스텍(주)과 투자협약 체결

이시종 충북지사(오른쪽)·정상혁 보은군수(왼쪽)가 변우홍 신우코스텍(주) 대표와 43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이 보은산업단지에 43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군은 10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신우코스텍(주)과 4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정상혁 보은군수, 변우홍 신우코스텍(주) 대표가 참석했다.

이 회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30년간 로봇자동화시스템과 공장자동화 사업을 경영하는 기업으로 2016년 12월 보은군과 인연을 맺어 현재 보은공장에서 3D 플라스틱 성형용기와 성형기계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신우코스텍(주)은 총 580억원을 보은에 투자하게 된다. 지난 1월 보은 1공장에 150억 규모의 공장증설 투자협약에 이어 이번에 430억원을 투입해 보은산업단지 2공구에 2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정상혁 군수는 “신우코스텍(주)의 이번 투자결정으로 105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져 지역의 고용률도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개발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업체로 성장해 나가도록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10일 서울드래곤시티(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녹십자엠에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녹십자엠에스는 2021년까지 투자로 36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녹십자엠에스는 1972년 녹십자의 혈액형 진단사업으로 출범해 40여년간 의료기기 및 진단 시약 분야에서 고도의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한 의료 분야의 글로벌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체외 진단 관련 노하우를 활용한 혈액백 사업, 신장 혈액투석액 사업, 혈당 사업 등 사업의 다각화와 끊임없는 시장 지향적 제품개발로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다.

충북혁신도시 녹십자엠에스 음성공장은 혈액투석액 플랜트로 약 3만4000㎡ 대지에 연간 410만개 혈액투석액 생산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다.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20년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면 혈액투석액 생산량의 증대로 수급 안정과 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은억 대표는 “이 플랜트는 국내 최대 규모 혈액투석액 자동화 생산시설이며, 앞으로도 혈액투석액 생산에 있어서 국내 1위 기업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녹십자엠에스의 제품 양산에 차질이 없도록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하겠다”면서 “녹십자엠에스와 같은 우량기업체를 지속해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실현과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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