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용 삼륜전기자동차 활용…안전문화 조성

충주시가 화재발생 초기 대응을 위해 활용하게 될 청소용 삼륜전기자동차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와 충주소방서가 10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환경관리원이 사용하는 청소용 삼륜전기자동차를 활용해 화재발생을 초기 대응하게 되는 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안전처가 최근 발표한 최근 2년간 화재발생 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화재발생시간대는 오전 5시~오후 3시 사이가 190건으로 환경관리원 근무시간에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화재발생 시 신속하게 초기 대응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업무 협력이 필요함을 인식해 이날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사항으로는 화재예방 홍보 등 재난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문화 조성과 환경관리원을 소방안전책임관으로 지정하고 소방교육과 소화기 지원 등의 업무를 협력키로 했다.

협약을 통해 충주소방서는 청소용 삼륜전기자동차 12대에 각각 ABC 분말소화기 2개를 부착하고 환경관리원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교육 등 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현재 최대 500kg까지 적재가 가능한 삼륜전기자동차 1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50km를 운행할 수 있어 후미진 골목과 언덕길도 쉽게 다녀 환경관리원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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