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위해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보건소는 9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질병정보모니터 요원 140명을 대상 으로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했다.

병‧의원, 약국, 사회복지시설, 산업체, 학교, 보육시설 등 보건관계자들로 구성된 질병정보모니터요원들은 소속된 집단에서 감염병 예방관리 요령을 홍보하고 감염병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기관에 신고함으로써 감염병 확산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교육에서 임지애 충청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부원장이 강사로 나서 법정 감염병의 신고방법과 발생현황을 비롯해 집단에서 유의해야 할 수인성‧식품매개질환과 노로바이러스, A형간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해외유입 감염병 등 지역사회에서 발생하거나 유입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감염예방과 전파방지 요령을 전달하고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의 임무와 감시활동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임 부원장은 집단 내에서 설사 환자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인적사항과 증상, 섭취음식물 등을 파악해 보건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처를 강조했으며 특강 외에도 모니터 요원들이 건강 지도자 역할을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올바른 손 씻기 요령과 기침예절, 건강생활실천 등의 건강수칙에 대한 교육도 함께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정보 모니터 운영으로 감염병 예방 홍보 감시체계를 강화해 연중 발생하는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안심하고 당진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감염병 없는 한 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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