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동양일보가 마련한 ‘조유성 곤충사진 초대전’이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11일 오후 5시 개막한다.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생태사진작가 조유성(84·사진·인도네시아 수로바야시 프로볼링고)씨는 이번 전시에서 나방과 곤충 등 자연을 담은 사진 80여점을 선보인다. 조 작가가 만난 다양한 종류의 곤충들 중 가장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모습을 가진 것들만 선별했다.

조 작가는 평범한 주부로 살다 40대에 들어서며 카메라를 들었고, 현재까지 국내는 물론 동남아 곳곳을 누비며 생태 사진을 찍고 있다.

조 작가는 “국내와 동남아에 이르기까지 생태사진작가의 여정은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늙어갈 여인에게 ‘할머니’가 아니라 ‘생태사진작가’라는 면류관을 씌워준 분들에게 이번 전시를 통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의=☏043-211-0001.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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