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컨설팅, 밤에는 강의기법 개발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소속 젊은 농촌지도사들이 ‘주경야독(晝耕夜讀)’을 통해 지도 역량을 키워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이들 젊은 농촌지도사들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귀농인 정착교육에 투입된 전문강사 20명 가운데 11명이다.

센터 소속인 이들은 자체강사로 활동 중인 과수연구팀 사과강사 박상환(31), 시설딸기 담당 정윤필(39), 농산물 가공창업관 담당 유황혜(30), 복숭아 강의전담 성수진(33), 토양전문 김현구(42) 지도사 등이다.

이들은 낮에는 자신이 담당하는 작목의 농가컨설팅과 행정업무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밤에는 지도사로 강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자기계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바쁜 시간을 쪼개 밤늦게까지 해당분야 자격증 취득과 시험연구, 학습동아리 활동, 강의 기법 향상을 위해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젊은 농촌지도사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는 ‘형설의 공’으로 충주농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들이 흘림 땀에서 충주농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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