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음성부군수가 소이면 대장지하차도를 현장점검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은 장마철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지하차도인 소이면 대장리의 대장지하차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대장지하차도는 총연장 200m, 종단경사 10%의 급경사로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시 배수펌프에 토사와 쓰레기가 유입되면서 침수돼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최근 기후 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에 의한 지하차도 침수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2월 충북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요청해 사업비 지원받게 됐다.

개선작업 추진을 위해 지난 9일 국가안전대진단과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를 하고자 대장지하차도의 현장점검했다.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5월부터 횡단측구 및 지하차도 펌프 시설 등의 개선공사를 착공해 우기 전 조기 준공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상습침수 지하차도 개선사업인 대장지하차도 개선공사가 완료되면 자연재해 위험요인이 해소돼 군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수시로 상습 침수지역의 도로청소와 배수로 점검을 하고 우회도로를 확보해 군민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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